[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오늘 충청을 찾아 이재명 후보를 향해 '독재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보수 지지층을 겨냥해선 육영수 여사를 '사랑의 어머니'라고 치켜세우고 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당하게 탄핵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육영수 여사 생가에 들어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방명록에 육 여사를 "사랑의 어머님"이라고 적었습니다.
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탄핵이 부당했단 취지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박근혜 대통령 명예가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고 봅니다. 엉뚱하게, 온갖 잘못된 거짓 정보로 덮어씌워서 그렇게 대통령직을 박탈하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보수층이 상징적 인물로 꼽는 두 사람을 언급하며 전통 지지층 결집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는 보수 진영의 주요 아젠다인 국방 관련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남녀 공통으로 군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고, 군 복무 경력을 인정해주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담겼는데, 한미 동맹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트럼프 대통령과 즉각적으로 전면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이 얼마나 미국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인가 인식시키고, 함께 굳건한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김 후보는 논산, 공주, 보령, 서산 등 충남 일대를 돌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날을 세웠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자신을) 재판하는 판사 탄핵, 대법원장 탄핵, 대통령도 탄핵, 국무총리도 탄핵…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독재 국가가 되지 않겠습니까?]
충청권은 아직 어떤 후보를 뽑을지 정하지 않은 표심이 있다고 보고 부동층 표심을 끌어오겠단 전략입니다.
김 후보는 '역전의 명수'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종일 유세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일도 충청에서 유세를 시작해, 경기를 훓고 서울까지, 수도권을 관통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홍여울 / 영상디자인 곽세미]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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