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 10억원 돌파…집값 양극화 심화

지난달 13억원을 돌파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0억398만원으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주택가격 상승은 아파트가 이끈 것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이달 13억4,543만원을 기록하며 한 달 새 1,500만원 넘게 올랐습니다.

서울 내 아파트값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상위 20% 아파트와 하위 20%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도 최대치인 11.6배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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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