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선까지 이제 9일 남은 가운데, 전국 각지에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역대 대선에서 당락을 결정 짓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지역을 찾았는데요. 이 후보는 "3표가 부족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먼서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을 9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찾은 곳은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충남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내란 세력의 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 내란수괴 주범을 단절하겠다는 말을 못 하면 앞으로 계속 그 내란수괴의 귀환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결국 내란과 함께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무대에 올라 '기득권'과 '국민'편으로 나뉘어 줄다리기를 하다가 이 후보가 포함된 국민편이 이기는 퍼포먼스도 선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걸 의식한 듯 "3표가 부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당진에선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새로운 기회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기를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으로 전환해야 됩니다. 논농사, 밭농사를 짓는 것보다 태양광을 받아서 생산해서 파는 게 몇 배가 더 남습니다.]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집권하면 개미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상법 개정안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쟁 후보들이 제기한 이른바 '친중' 논란에 대해선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중국이나 러시아, 우리하고 이렇게 가까이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나라들하고는 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쪽으로 몰빵해가지고 다 원수를 지려고 하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내일 이 후보는 경기 수원과 용인, 남양주를 찾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최대 표밭인 경기에서 중도 표심을 최대한 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류효정]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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