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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캐스팅보트인 충청권 공략에 나선 25일 오후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당진=뉴스1) 안은나 기자 |
"이거 요새 하고 있는데, (양손으로 1과 3을 표시하며) 한 분이 3표씩만, 1번 이재명에게 3표를 주십시오. 3표가 부족합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까지 앞으로 9일, 대선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명당 3표, 1번 이재명에게 3표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이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아지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면서 이 후보가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25일 충남 당진 유세에서 "6월3일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이재명이 이길지, 저쪽이 이길지 3표 차이라고 한다"며 "왜 3표냐면, 2표라고 하면 본인과 본인 아내나 남편에게만 투표 이야기하고 끝낼 것 같아서, 옆집이랑 앞집 이웃에게도 꼭 이야기하시라고 3표가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김모 후보님께 '윤석열 전 대통령, 전광훈 목사 같은 내란 세력과 단절하겠냐'고 물어봤더니 끝까지 대답하지 않더라"며 "다시는 내란이 재발하면 안 된다.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엄정히 단죄하고, 이런 일이 벌어지면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집중 공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이 후보는 충남 아산 유세에서 "사전투표가 다음 주 목요일, 금요일이라고 한다. (보통) 금요일, 토요일 하는데 이번엔 목요일, 금요일이니까 혹시 미루다가 놓치지 않도록 주변에 많이 알려달라"며 "투표지가 총알보다 강하다. 사전투표를 확실히 많이 해줘서 필승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산=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아산시 탕정역 한들물빛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25.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
충청권은 중도층이 몰려있어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러한 점을 고려한 듯 자신의 실용주의자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남 당진에서 "어디선가 '정치보복' 주장하던데, 그럴 시간이 어디 있느냐. 내가 수없이 당하긴 했지만 그럴 생각도 없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힘 모아도 할 까말까인데, 티격태격 싸우면 성과를 못 내지 않냐"며 "난 성과를 내서 칭찬받는 게 전문인데. 그럴 생각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 정권 들어서면 해야 할 제일 급한 일은 경제 살리는 것이다. 먹고 사는 문제 입에 풀칠해야 살 거 아닌가"라며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당진에선 △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정의로운 전환' △북극항로 개척 등을 통한 물류산업 개발 등을 약속했고, 아산에선 국토 균형 발전 정책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충청 유세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도층 지지율과 관련한 질문에 "선거 때 여론조사의 결과엔 변동이 언제나 있다"면서도 "우리 국민들이 내란 세력, 내란 옹호 세력을 다시 선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당진=뉴시스] 조성봉 기자 = 25일 충남 당진시 당진전통시장 입구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에서 시민들이 이 후보의 연설에 환호하고 있다. 2025.05.25.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
천안(충남)=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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