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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연산10구역 시공권 따내...조합원 92%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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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연제구에 1120여 가구 대단지를 짓는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부산 연산10구역 위치도. [자료=부산시]

부산 연산10구역 위치도. [자료=부산시]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연산10구역 재개발 조합은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586명 중 74.6%(437명)가 참석, 찬성 403표(92%)를 얻었다.

이 사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4-4번지 일대 연면적 6만1232㎡에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1116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연산10구역은 동해선 안락역, 부산원동역과 가깝고 괴정초, 연천중, 부산외고 등 학군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시공사 선정에 나섰으나 입찰에 나선 회사가 없어 세 차례 연속 유찰됐다. 이후 세 번의 현장설명회에 연달아 참여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공사 선정 여부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의견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는 아직 협의되지 않았으나 수주 시 올해 정비사업 수주고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이미 수주한 강원 원주시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과 부산 수영구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원)을 합한 규모가 8500억원 이상이라서다. 공사비 약 955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손에 넣기 위해 포스코이앤씨와의 경쟁에도 한창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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