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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1인 2역인데 진짜 다른 사람인 줄…원맨쇼 수준, 5% 찍으며 시청자 울렸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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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1인 2역으로 시청자 앞에 선 배우 박보영의 연기력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의 인기를 이어가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4일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첫 방송이 방영됐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방송 전부터 박보영의 1인 2역부터 1인 4역까지 해낸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모았다. 박보영의 드라마 컴백작이자, tvN의 기대작이다.

박보영은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를 각각 연기하고 이들이 삶을 바꾸면서 유미래인 척하는 유미지와 유미지인 척하는 유미래까지 총 4명의 인물을 연기한다.



첫 방송부터 같은 배우가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금발머리를 한 백수인 둘째 유미지, 서울살이를 하는 첫째 유미래를 다른 성격과 말투로 풀어냈다.

또한 유미래, 유미지는 쌍둥이로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친구이자 가족. 성인이 된 이후 멀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한 명이 힘들 때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주는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둘째 유미지는 언니 유미래가 서울에서 잘 살고 있는 줄만 알고 있었고, 고향에서 늘상 비교를 당해 툴퉅대며 불만이 가득했다. 그러나 3층에서 뛰어내려 회사를 가지 않을 궁리를 할 정도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신이 아픈 언니 유미래의 반전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충격에 빠졌다.




어렸을 때 하기 싫은 일을 서로 대신해 줬던 것처럼, 인생을 대신 살아줄 것을 약속한 이들. 박보영은 두 인물을 모두 연기해 내며 첫 회부터 원맨쇼 수준의 활약을 이어가며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5%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5%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서로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기로 하면서 2회에서는 유미래인 척하는 유미지와 유미지인 척하는 유미래까지 총 4명의 인물을 연기하게 될 박보영. 신선한 소재에 더해 그가 연기로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을 찾은 박보영, 그가 출연하는 '미지의 서울'은 25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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