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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준석과 단일화 노력 계속할 것…박근혜, 명예 회복돼야"

머니투데이 공주(충남)=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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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준표 "이준석 투표, 미래 대한 투자"…김문수 "어떤 결과 가져올지 잘 알 것"

(공주=뉴스1) 김민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후 세계문화유산인 충남 공주시 공산성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공주=뉴스1) 김민지 기자

(공주=뉴스1) 김민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후 세계문화유산인 충남 공주시 공산성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공주=뉴스1) 김민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일화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에서 열린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여러 가지 각도에서 (이 후보와) 만날 계획 등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언제까지 된다는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우리(이준석 후보·국민의힘)가 한뿌리였기 때문에 (단일화) 노력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날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김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는 '1차 시한'을 넘기게 됐다. 이후 단일화가 이뤄진다 해도 본투표용지에 '사퇴'가 표기되지 않고 투표소에 안내문만 게재되면서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단일화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29일 전이다. 이때까지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투표소 현장에서 인쇄되는 사전투표 용지에는 '사퇴'가 표기되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성사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날 이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한 것에 대해 김 후보는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 (홍 시장은 본인 생각대로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시점을 멀리 미래로 보면 (이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투자일 수 있고, 현시점으로 보면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저보다 더 잘 아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주=뉴스1) 김민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후 세계문화유산인 충남 공주시 공산성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공주=뉴스1) 김민지 기자

(공주=뉴스1) 김민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후 세계문화유산인 충남 공주시 공산성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공주=뉴스1) 김민지 기자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거짓의 산더미에 갇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지금 집도 다 뺏기고 대구에 계신다"며 "어제 만나 뵈니 밖에 나가기도 그렇다고 하더라.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처지"라고 했다. 이어 "최소한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그분이 마냥 파렴치한 나쁜 사람이었느냐. 보도된 것처럼 나쁜 사람이었냐"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옥천에서 "대한민국 역사에서 있을 수 없는 온갖 잘못된 거짓 정보를 덮어씌워서 대통령직을 박탈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런 것은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당정관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힌 김 후보는 "대통령이 가진 여러 권한이 크기 때문에 의원들이 의식해 당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당무나 공천 등 주요 의사 결정에 대한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우선 혁신돼야 한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용기 있고 실력 있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의 당풍이 많이 바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주(충남)=박상곤 기자 gonee@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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