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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 타고 美 하늘 비상

아주경제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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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항공안전기술원, 美 휴스턴 '엑스포넨셜'서 한국관 운영
KOTRA와 항공안전기술원은 19~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 '엑스포넨셜(Xponential)'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전시장 내 한국관의 모습. [사진=KOTRA]

KOTRA와 항공안전기술원은 19~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 '엑스포넨셜(Xponential)'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전시장 내 한국관의 모습. [사진=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19~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 '엑스포넨셜(Xponential) 2025'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드론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드론 본체, 부품(GPS, 배터리 등), 솔루션 분야의 국내 기업 11개사가 참가해 미국 주정부, 관련 기관, 현지 유력 기업들과의 상담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엑스포넨셜'은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이동체 전문 전시회로, 매년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 전시부스 운영 △수출상담회 △홍보관 운영을 통해 현지 파트너십 확대 및 기술 홍보에 집중했다. 국내 11개사가 참가해 19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5건의 현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드론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넓혔다.

미국 드론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21억 달러로,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2028년까지 연평균 9.2% 성장해 172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드론을 포함한 무인이동체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실증 사업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며,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규제 및 정책도 마련 중이다.

강은호 코트라 댈러스무역관장은 "미국 드론 산업은 상업용과 공공·국방용 수요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을 대체하려는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바라는 현지 수요를 체감하고 있다"며 "북미 항공·방산 분야 거점으로서 우리 드론 기업의 현지 마케팅 지원과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조성준 기자 criti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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