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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전 英총리, 세번째 아내와 넷째아이 얻어…아홉자녀 아빠로

연합뉴스 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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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영국 런던 다우닝가를 떠나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아내 캐리 존슨[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2022년 9월 영국 런던 다우닝가를 떠나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아내 캐리 존슨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보리스 존슨(60) 현 아내와 네번째 자녀를 얻었다.

존슨 전 총리의 아내 캐리 존슨은 2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갓 태어난 아이의 사진을 올리고 "5월 21일 태어난 포피 엘리자 조세핀 존슨을 환영합니다"라고 적었다.

캐리는 "네가 얼마나 작고 예쁜지 믿을 수 없다. 정말 행운"이라며 "네가 태어난 후로 한숨도 못잤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계속 보고 싶어"라고 썼다.

캐리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재임한 존슨 전 총리의 세번째 부인이다.

존슨 전 총리는 1987년 옥스퍼드 대학 동창생과 결혼했다가 두번째 부인인 변호사 마리나 휠러와의 불륜이 드러나면서 이혼했다.

휠러와는 자녀 넷을 뒀고, 이와 별도로 미술 컨설턴트 헬렌 매킨타이어와의 혼외관계에서 딸을 낳았다.


전처 휠러와의 사이에서 네 자녀, 현 아내 캐리에게서 네 자녀, 혼외관계 딸까지 존슨 전 총리는 총 9명의 아빠가 된 셈이다.

그가 득녀의 기쁨에 젖어있는 동안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는 영국 보수당에선 그의 정계 복귀를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선은 보수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 나이젤 패라지 개혁당 대표와 붙어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은 존슨 전 총리가 유일하다는 판단에 존슨 전 총리의 일부 옛 동료들의 그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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