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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AI드론이 뜬다"… 국토부, 개발 추진

파이낸셜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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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가 운용하는 소방드론. 뉴스1

제주소방서가 운용하는 소방드론.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인공지능(AI) 드론 개발에 총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전국에서 초대형·동시다발적 산불이 발생하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야간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잔불 진화 등에 필요한 고중량(100㎏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또, 조류 충돌로 항공기 참사가 발생하며 AI 기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드론시스템을 개발해 공항 안전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총 115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올해에만 7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국산화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공항 조류대응 AI 드론은 내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30억원의 규모의 예산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공항 주면 4㎞ 이내 조류를 탐지하고, 조류 활동 패턴을 분석해 감지·추적·퇴치가 가능한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레이더 및 영상 인식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AI 알고리즘을 통해 조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첨단항공과장은 "최근 발생한 여러 재난 상황에서 활용될 드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소방드론과 공항 조류대응 AI드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K-드론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드론산업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공고는 오는 26일 시작해 7월 4일까지 진행되며,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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