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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의 싸움’ 1차 시한 결국 넘겼다…‘단일화 데드라인’ 코앞

매일경제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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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선거 이모저모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5일 결국 단일화 ‘1차 시한’을 넘겼다.

이날이 단일화 1차 시한이 된 것은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이날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후 단일화가 이뤄지면 투표 당일인 다음달 3일 투표용지에 ‘사퇴’ 표기 없이 투표소에 안내문만 부착된다.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29일 전이다. 이때까지 단일화가 성사되면 즉석에서 인쇄되는 사전투표용지에 ‘사퇴’가 표기된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단일화에 성공하겠다는 일념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일 브리핑에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선을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이란 거대한 위협 앞에 우리가 분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이준석 후보를 압박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열린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TV토론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관심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경선 등의 절차를 거치는 형태의 단일화가 이제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선이 코앞인 상황에서 투표 과정을 거쳐 단일화를 하기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상 후보 간 ‘양보’나 ‘담판’ 등을 통한 단일화가 유일한 시나리오란 주장이다.

오는 27일 3차 TV 토론 이후 이튿날인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만큼 양측의 ‘창과 방패의 싸움’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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