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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본토위협 DIA보고서에 北 즉각 반응 "우리 위협 고취"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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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방성 정책실장 담화로 대미 경계심 드러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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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능력을 강화해 최근 수십 년 사이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위치로 올라섰다는 미 국방정보국(DIA)의 보고서가 공개되자, 북한이 "미국 군부가 자국본토에 대한 우리의 위협성을 고취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25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에 게재한 국방성 정책실장 명의의 담화에서 미 군부 관계자들이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 무력 강화조치를 걸고들면서 우리 국가와의 전쟁발발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도발적 언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 본토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도는 무분별한 군사력 확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침략적 기도를 포기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4월 공개한 새로운 연합작전계획에 대해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핵에 의한 군사적 우세로써 제압견제하려는 미국의 전횡이 더욱 노골화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현대화된 미국의 핵 무력이 누구를 기본목표로 삼겠는가 하는 것은 논의할 여지조차 없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담화는 특히 "미국의 부당한 군사적 협박과 공갈, 군사력 강화 책동 그 자체"에서 미 본토에 대한 '외부적 위협'이 생기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어떤 안보 불안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쟁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방정보국은 최근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2025 세계위협평가'보고서에서 "북한은 동북아시아의 미군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수단을 보유했고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강화함에 따라 수십 년 사이 가장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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