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신시아 망언? "특출난 미모 아냐...표정은 원래 많아요" [mhn★인터뷰①]에 이어서...
(MHN 장민수 기자)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202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배우 신시아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표남경 역 신시아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MHN 장민수 기자)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202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배우 신시아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표남경 역 신시아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에서 무려 1408대 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번 '언슬전' 출연까지 3년간은 작품 활동이 없었다. 촬영 시기로 봐도 '마녀2' 이후 1년 반의 공백기가 있었다.
신시아는 그 시간에 대해 "기다림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우울하게 앉아 책을 보던 중 "다시 태어나면 된다"는 말을 보고 스스로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면서 나 자신을 더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됐다. 그게 정말 중요했다. 그러고 나서 만난 첫 작품이다"라며 "신원호 감독님도 다시 태어나기 전후로 달라진 것 같다고 하시더라. 리본 프로젝트 끝을 감독님이 내주신 것 같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새로 태어난 신시아는 올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언슬전' 방영에 앞서 tvN 예능프로그램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 출연했고, 지난달 개봉한 영화 '파과'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예능에서는 털털하고 러블리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먹는 것에 진심인 태도로 '먹시아'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에 그는 "정말로 먹는 걸 좋아하고 잘 먹는다. 그걸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라면과 삼겹살, 초밥을 꼽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래도 음식을 좋아했는데 예능하면서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 요리도 셰프님이랑 같이하다 보니 나름의 프로 의식이 생겼다. 평상시에도 괜히 공부하고 보여줄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셰프님도 제자로 인정해 주셨다"라고 웃어보였다.
'파과'에서는 어린 조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류(김무열)을 향한 사랑의 감정, 치열한 액션 연기까지 소화했다. 신시아는 특히 제대로 된 액션에 도전하게 된 점을 반겼다.
그는 "마녀2 때는 타격 액션보다는 초능력으로 멀리서 하는 게 있었다. 반면 파과는 근거리 타격 액션이 많았다. 합을 많이 맞췄다. 액션의 맛을 알게 됐다. 짜릿하고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액션이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 욕심이 많이 생겼다"며 "파과 촬영 끝나고 1년 정도 됐는데 지금 복싱도 배우고 체력도 기르고 있다. 액션을 더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 중이지만 신시아의 원래 꿈은 뮤지컬 배우였다. 그러나 스스로 "자격 미달"로 판단, 잠시 꿈을 뒤로 미뤄뒀다.
그는 "뮤지컬 팬으로서 철칙이 있다. 뮤지컬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이 될 때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근데 난 자격 미달이다. 노래를 그 정도로 잘하지 않는다. 물론 지금도 맨날 연습한다. 차에서도 부르고. 언젠가 잘하게 된다면 무대에 서고 싶다"고 훗날을 기약했다.
대신 '언슬전' OST '달리기'를 직접 가창하며 하나의 소원을 이뤘다. 그는 "가수로서 노래하는 건 불가능해도 참여한 작품에 노래하는 정도는 배우로서 이룰 수 있는 소원이겠다 싶었다. 그걸 이뤄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리기'에 담긴 의미를 소개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이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기다림에 끝이 있다는 것. 마음 힘든 분들이 기다리면서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3개의 작품에서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더 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에 출연 예정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높이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끝으로 신시아는 "요즘 진짜로 내가 이 일을 뜨겁게 사랑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그 마음을 갖고 하면 보는 분들께도 전해질 것이라는 자신이 생겼다"라며 "열심히 하는 건 자신 있다. 앞으로도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 한계 정하지 않고 물 흐르듯 가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앤드마크, tvN,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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