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 드 프랑스 결승 리뷰] '이강인 결장' PSG, 랭스 누르고 통산 16번째 대회 우승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25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랭스에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PSG의 대회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바르콜라, 뎀벨레, 두에,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 사포노프가 출전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랭스는 5-4-1 전형으로 맞섰다. 시바체우, 나카무라, 코네, 에도아, 이토, 세르지오, 그반, 키프헤, 오쿠무, 세키네, 디우프가 출격했다.

이른 시간부터 양 팀이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5분 코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사포노프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8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수비진이 막았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PSG였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두에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랭스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전반 19분 두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바르콜라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PSG가 주도권을 잡은 채 랭스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PSG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43분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PSG가 3-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랭스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토, 시바체우, 오쿠무가 나오고 티아, 디아키테, 모스카르두가 투입됐다. 후반전 포문은 PSG가 열었다. 후반 2분 루이스가 슈팅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PSG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후반 9분 루이스가 하키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향하지 않았다. 후반 15분 두에가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넣었지만 수비진이 많았다. 후반 20분 바르콜라의 전방 압박 후 뎀벨레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랭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티아의 슈팅이 허공을 크게 갈랐다. 후반 45분 마르퀴뇨스의 헤더는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어진 랭스의 역습은 하키미가 차단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PS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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