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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형이 번트를 너무 잘 대서…" 롯데 트레이드 보물도 깜짝 놀란 그 순간, 이제 지독한 슬럼프는 끝났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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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롯데의 뒷심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트레이드 보물' 손호영(31)의 5안타 맹타가 있었다.

손호영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1사 2,3루 찬스를 맞았다.

한화가 전진 수비를 폈지만 소용 없었다. 손호영이 전진 수비를 뚫고 중전 적시타를 터뜨린 것이다.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고 롯데는 8-6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결국 롯데는 8-6 승리를 가져가면서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손호영은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손호영이 1경기에서 5안타를 폭발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었다.

"이렇게 5안타를 치는 날이 올 줄 몰랐고 그런 날이 와서 정말 기쁘다. 운이 좋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전진 수비를 해서 안타가 된 것이었다. 내야만 넘기자는 마음이었다"라는 손호영은 "나에게 찬스가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타순을 봤을 때 뭔가 나에게 찬스가 올 것 같아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지난 시즌 롯데 최고의 수확이었다.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타율 .317 18홈런 78타점 7도루를 기록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올해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지난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에서 6타수 무안타에 머무른 손호영은 시즌 타율이 .22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렇다고 손호영이 좌절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주중 LG와의 3연전에서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를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터뜨린 손호영은 생애 첫 5안타 경기를 통해 슬럼프에서 벗어났음을 알렸다.

손호영이 슬럼프에 시달릴 당시 그를 가장 옆에서 챙겨준 사람은 다름 아닌 임훈 타격코치였다. "경기를 뛸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보통 타격이 잘 맞지 않을 때 대화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는 손호영은 "그런데 임훈 코치님이 먼저 다가와서 대화도 많이 나눴고 덕분에 좋아질 수 있었다. 임훈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안정적인 희생번트로 자신에게 찬스를 넘긴 유강남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유강남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3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손호영이 감탄한 순간 중 하나였다.


손호영은 "(유)강남이 형이 번트를 너무 잘 댔기 때문에 내가 칠 수 있었다. 진짜 어려운 상황이었다. 강남이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때로는 안타처럼 기쁜 번트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침 올해 롯데는 단독 2위를 달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호영도 "팀이 지금 잘 하고 있는데 나도 같이 잘 하고 싶다. 혼자 낙오되면 안 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가 손호영까지 살아난다면 순위 싸움에서 탄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마침내 슬럼프에서 벗어난 손호영이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불방망이를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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