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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도 아닌데?” 이정후, 원정에서 검은색 유니폼 입고 뛰는 이유는?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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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날은 유니폼에 변화를 준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원정에서 입는 회색 유니폼이 아닌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것이다.

이정후는 이날 시범경기 원정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이날 시범경기 원정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는 토요일 홈경기에서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뛰지만, 원정에서는 지금까지 예외없이 회색 유니폼을 입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변화를 준 것. 스프링캠프 기간 치른 시범경기 원정에서 입은 것과 동일한 유니폼 조합이다.

자이언츠 구단이 이날 게임 노트를 통해 설명한 바에 따르면,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들은 이번 선택이 스프링캠프 때부터 쌓아 온 “팀 단합”과 관련된 것이며, 이때 쌓았던 모멘텀을 시즌중에도 이어가겠다는 의지에서 이같은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여전히 원정경기에서는 회색 유니폼을 주로 착용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날처럼 검은색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지금까지는 그 모멘텀을 잘 이어가고 있다. 현재 30승 2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우완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카일 해리슨이 선발로 나온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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