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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 가자에 전력 총동원…도심선 대규모 反戰시위

뉴시스 김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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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기갑여단 상비군 전원배치…도심 시위대 "전쟁 멈춰라"
[텔아비브=AP/뉴시스]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가자 전쟁 종식과 인질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25.05.25.

[텔아비브=AP/뉴시스]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가자 전쟁 종식과 인질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25.05.2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 제거를 위해 병력 총동원에 나섰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24일(현지 시간) IDF 소속 상비군 보병·기갑여단 전원이 하마스 상대 지상전 수행을 위해 현재 가자 지구에 배치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북부에 기지를 둔 제1여단(골라니 여단)을 비롯해 남부 기바티 여단, 중부 나할 여단, 크피르 여단 등 보병여단과 제7·188·401기갑여단 등 주력부대가 총동원됐다.

지난 12일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에단 알렉산더의 석방이 추가 인질 석방 및 휴전 합의로 이어지지 않은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를 위한 가자 공세를 강화 중이다.

국제사회는 민간인 인명 피해를 우려하며 이스라엘 제재를 비롯해 구체적 대응을 경고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전투를 멈추라고 하는 이들은 하마스의 권력 유지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겠다"라고 말했었다.


가자 지구에서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TOI는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에서 전쟁을 비판하고 인질 협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텔아비브 소재 IDF 본부 앞에서도 1000여 명이 참석한 시위가 열렸는데, 아직 가자 지구에 억류돼 있는 인질의 부모들과 억류돼 있다가 협상으로 풀려난 이전 인질 등이 참여했다.

지난 1월 석방된 여군 출신 인질 나아마 레비는 시위 연사로 나서 억류 기간 IDF의 공습이 가장 두려웠다며 "매번 나의 끝이라고 생각했고, 나를 가장 위험에 빠뜨린 것이었다"라고 비판했다.


아직 억류 중인 인질 마탄 잔가우커의 모친 에이나브는 이스라엘 정부가 "우리 군을 전선으로 보내 인질을 등에 업고 정착촌을 건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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