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PO 결승 리뷰] '지동원-기성용 친정' 선덜랜드, 8년 만의 PL 복귀! 셰필드에 2-1 극장 역전승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프리미어리그 승격의 주인공은 선덜랜드였다.

선덜랜드는 24일 오후 11시 1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선발 라인업]

셰필드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은 캠벨, 무어였다. 중원은 하머, 데 수자 코스타, 펙, 브루스터였고 포백은 버로우스, 로빈슨, 아메드호지치, 추드허리가 구성했다. 골문은 쿠퍼가 지켰다.

선덜랜드도 4-4-2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투톱 먼들, 마옌다였고, 중원은 리 피, 벨링엄, 네일, 리그였다. 수비진은 서킨, 오니엔, 발라드, 휴메였다. 골키퍼는 패터슨이었다.

[경기 내용]

셰필드가 땅을 쳤다. 전반 1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어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구석으로 향하는 볼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선덜랜드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전반 8분 오니엔이 부상을 입어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메팜이 교체로 들어갔다.

셰필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선덜랜드가 코너킥을 처리했는데 볼을 따내지 못하면서 셰필드의 역습이 시작됐다. 하머가 긴 거리를 드리블로 몰고 갔고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캠벨에게 연결했다. 캠벨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셰필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덜랜드가 볼을 걷어냈는데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 있던 버로우스가 이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대 구석에 꽂혔다. 그러나 골키퍼 앞쪽에 있던 셰필드 선수의 시야 방해로 인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셰필드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선덜랜드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후반 4분 먼들이 좌측에서 볼을 잡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는데 수비 맞고 코너킥이 됐다. 후반 6분 먼들의 오른발 감아차기도 높게 떴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선덜랜드는 리그를 빼고 로버츠를 투입했다. 후반 19분 셰필드는 브루스터, 캠벨을 빼고 브룩스, 오헤어를 들여보냈다.

셰필드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24분 선덜랜드가 수비 지역에서 볼 처리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브룩스가 쇄도하여 볼을 뺏어내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는데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선덜랜드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1분 마옌다가 일대일 찬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1이 됐다.

선덜랜드가 기적을 썼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교체 투입된 왓슨이 상대의 패스 미스를 따냈고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에 꽂았다. 선덜랜드가 2-1로 역전했고 남은 시간 잘 지켜내 승리를 따냈다.

[경기 결과]

셰필드 유나이티드(1) : 타이리스 캠벨(전반 25분)

선덜랜드(2) : 엘리에제 마옌다(후반 31분), 톰 왓슨(후반 4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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