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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응급실선 늘 마지막…英, 정신건강 전용 응급실 만든다

아시아경제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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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은 12시간 이상 대기
10년 걸쳐 NHS 전역에 확대 계획
영국의 공공의료 시스템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잉글랜드 전역에서 정신건강 응급실(A&E)을 운영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와 BBC 방송에 따르면 정신건강 응급실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문의와 간호사가 배치돼 극단적인 생각이나 정신질환 증세가 있는 환자에게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국 런던의 한 병원 내에 있는 앰뷸런스. EPA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한 병원 내에 있는 앰뷸런스. EPA연합뉴스


영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긴 대기 시간 등 NHS 서비스 질 악화를 겪고 있는데, 정신질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대기 시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국에서 정신건강 위기 상태로 일반 응급실을 찾은 환자 25만명 중 3분의 1은 12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

NHS와 당국은 정신건강 응급실 운영으로 환자 상태 악화를 방지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병원 혼잡을 줄이면서 경찰을 비롯한 응급 서비스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건강 응급실은 현재 NHS 잉글랜드 트러스트 10곳에서 시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10년에 걸쳐 전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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