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멀티 안타' 타격감 살아난 이정후…"한국 팬 응원이 큰 힘"

JTBC
원문보기


[앵커]

5월 들어 잠시 주춤했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의 방망이가 다시 매섭게 돌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로 처음 출전해서 일주일 만에 '멀티 안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강현 특파원이 이정후 선수를 만났습니다.

[기자]

이정후는 '뜨거운 스타트 이후 급격히 식었다'는 현지 언론의 지적을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제가 애런 저지나 오타니 선수가 아니니까 당연히 1년 내내 잘할 수 없는 거고 안 될 때는 또 조용히 제가 할 거 하면 되는 게 선수기 때문에…]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마다 아버지 이종범 KT 코치는 든든한 조력자였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이종범 코치는) 뭐 야구 관련적인 게 아니라 그냥 멘탈적으로. {아버지로서?} 네. 아버지로서, 그냥 뭐 지금 잘하고 있다. 거기는 메이저리그가 아니냐, 이렇게 그냥 저 편안하게끔…]

[샌프란시스코 4:0 워싱턴/미국 메이저리그]


멘탈이 강해진 걸까요, 이정후는 오늘 주춤했던 타격감을 한꺼번에 터뜨렸습니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볼넷 1개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샌프란시스코의 4대 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멀티 히트'는 일주일 만입니다.


이정후는 되살아난 타격감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팀이 이길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고 제가 느꼈던 타격 느낌은 좀 괜찮았던 것 같아서 좀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이정후는 경기장을 직접 찾아주는 한국 팬들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어느 원정지에 가든 뭐 많든 적든 한국 팬분들이 보이면 저 또한 반가운 게 사실이고요. (한국)팬분들의 목소리가 다른 팬분들보다 더 많이 잘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2년차.

승부의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도 있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야구장 밖에서는 웬만해서는 좀 야구랑 최대한 멀리하려고 하면서 스트레스 풀고…어제 쉬는 날이어서 방에서 계속 드라마 봤습니다.]

[영상취재 조셉리 / 영상편집 이휘수]

정강현 특파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3. 3김종민 2세 준비
    김종민 2세 준비
  4. 4소노 손창환 감독
    소노 손창환 감독
  5. 5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