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4500명 감축을 검토하고 있단 미국 매체의 보도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당장의 논란은 가라앉겠지만 방위비 협상이 시작되면 논란이 되살아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우리시간 어제(23일) 저녁에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대한민국 방어에 굳건하게 헌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루 전인 2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4천5백명을 괌 등 인도·태평양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현재 병력 2만8천500명 중 15% 이상을 감축한다는 겁니다.
우리 국방부는 즉각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했고 미 국방부도 이어서 입장을 내놨습니다.
당장의 논란은 진화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1기 때부터 주한미군 감축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최근까지도 트럼프는 해외 주둔 미군의 철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월 9일) : (미군 철수는) 상황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유럽의 군사력을 부담하고 있지만 충분히 보상을 못 받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위비 협상을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유지훈/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 동맹의 시각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주한미군 감축 논의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영상편집 오원석 / 영상디자인 신하림]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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