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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라 믿고 창업했는데, 장사 안 된다"···더본코리아 가맹점 매출 '뚝'

서울경제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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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주요 가맹점 매출이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확보한 카드업체 4곳 자료에 따르면,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 가맹점 일평균 매출이 각각 18.5%(2월 7453만원→4월 6072만원), 17.6%(2월 9945만원→4월 8190만원) 감소했다.

매출 하락은 3월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더본코리아의 빽햄 가격 부풀리기, 감귤맥주 재료 함량 논란에 이어 3월 14일 백종원 대표가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로 고기에 소스를 뿌리는 영상이 재조명되면서다. 두 브랜드는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연속 매출 하락세를 기록했다. 차 의원은 "매출액 감소를 경기 침체 영향으로 한정하기 어려울 만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커피 전문점 빽다방도 성장세가 둔화됐다. 3월 일평균 매출 증가율이 11.8%에서 4월 1.9%로 급감했다. 차 의원은 "가맹업계에서 창업자 리스크가 발생하면 가맹점주가 더 큰 피해를 본다"며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가맹점주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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