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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품었다…공사비 1.5조원 '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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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현대건설이 강남권 재건축 대어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감도. [자료=조합 제공]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감도. [자료=조합 제공]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합은 총회를 통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 연면적 11만6682㎡에 지하 5층~최고 35층, 2698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1조5139억원 규모다.

올 1월 1차에 이어 2차 입찰에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 수주를 위해 꾸준한 물밑작업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건축설계 그룹 SMDP와 협업해 차별화된 설계를 제시한 한편 조합원과의 소통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당초 삼성물산도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입찰 가능성이 제시됐으나 최종적으로 입찰에서 발을 뺐다. 한남4구역에 이어 현대건설과의 '리턴 매치'가 이뤄지나 했으나, 출혈 경쟁을 피해 비축한 체력을 압구정2구역 수주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개포주공6·7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치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1~5단지와 8단지가 모두 재건축을 마쳤거나 시공사 선정을 끝낸 상황이라 '강남권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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