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골든돔' 추진 계획 발표 행사서 "244조원 투입해 지상·해상·우주배치 미사일로 적 미사일·드론 요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5.05.2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미국산 전투기 구매 의사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4일 복수의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진행된 미·일 정상 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잉사의 차세대 전투기 F-47과 F-22 등을 언급하며 구매 의사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F-47은 미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22를 대체할 예정인 공대공 전투기다. 트럼프가 제47대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기종 명칭에 자신의 숫자를 붙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린 3차 미·일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약 45분간 통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순방을 통해 방위산업 관련 협력을 강화한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 전투기들의 구매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행된 무역 협상에서 일본 측은 관세 조치 재검토를 재차 요구하고 무역 확대 및 비관세 장벽, 경제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대표로 참석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이뤄지면 바람직하다"면서도 "국익을 고려해 조급하게 합의를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에도 미국산 F-35 전투기 105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요청이 향후 미일 방산 협력 확대나 무역 협상 카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