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주문 만든다, 디아블로 4 시즌 9 상세 내용 발표

▲ 디아블로 4 시즌 9 PTR 서버 스크린샷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오는 7월에 시작되는 디아블로 4 시즌 9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차기 시즌에서는 취향에 맞춰 원하는 주문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는 23일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9를 시험하는 2.3.0 공개 테스트 서버(Public Test Realm)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시즌 9 제목은 '호라드림의 죄'이며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개된다. 시즌 9에서는 강력한 주문을 제작하는 '호라드림 주문'이 추가된다. 카탈리스트(Catalysts), 인퓨전(Infusions), 아르카나(Arcana)까지 세 가지 요소를 조합해 강력한 주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카탈리스트는 주문 기반이 되며, 인퓨전은 원소 피해 변경, 아르카나는 범위 증가 등 추가 효과를 더하는 용도다.

주문은 카탈리스트 하나, 인퓨전 하나로 구성되며, 아르카나는 3개를 장착할 수 있다. 기반이 되는 카탈리스트는 총 5개이며, 본래 가진 스킬과 조합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서 인퓨전은 원소 속성과 함께 5단계까지 랭크를 올릴 수 있으며, 5등급에서는 몬스터의 특정 효과를 비활성화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아르카나는 마법, 희귀, 전설까지 3가지 등급이 있고, 종류는 25종에 달한다.

▲ 조합을 통해 나만의 주문을 만들 수 있다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악몽 던전이 크게 개편된다. 우선 신규 미니 던전인 '호라드릭 스트롱룸(Horadric Strongrooms)'이 추가된다. 길잡이를 활용해 숨겨진 금고를 찾아 보상을 획득하는 것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적을 잡을수록 보상이 늘어난다. 이를 공략하면 호라드림 주문을 강화할 수 있는 호라드림 주얼을 얻을 수 있다.

악몽 던전 3개를 연이어 공략하는 에스컬레이션 악몽(Escalation Nightmares)도 열린다. 마지막 보스는 디아블로 4 캠페인에서 등장했던 악마 아스타로트다. 각 던전을 통과할 때마다 난이도가 상승하며, 높은 난이도일수록 보상도 커진다. 이 외에도 악몽 던전 안에서 다른 악몽 던전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새로운 어픽스(아이템 옵션)도 추가된다.

▲ 디아블로 4 악몽 미니 던전 '호라드림 스트롱룸'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 미니 던전에 등장하는 보스 '아스타로트' (사진출처: 디아블로 4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직업 밸런스가 조정된다. 공통적으로 지난 시즌 8에서 과하게 강하다고 평가됐던 제압 빌드가 약 80% 하향되고, 주요 패시브 스킬 평균 대미지를 75% 증가를 기준으로 재조정한다. 이어서 기본 기술 대미지가 2배에서 3배 증가하며, 최대 속성 저항 상한이 75%로 늘어나고, 엔의 축복 등 상승치가 과하게 높았던 고유 아이템 효과는 낮아진다.

디아블로 4 시즌 9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테스트 서버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미국 기준) 열린다. 이를 통해 블리자드는 신규 시스템, 밸런스 조정, 신규 고유 아이템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시즌 9는 오는 7월에 시작된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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