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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틀랜타 아쿠냐 주니어, 1년 만의 복귀 타석 초구 홈런

연합뉴스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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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
복귀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친 애틀랜타 아쿠냐 주니어[AP=연합뉴스]

복귀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친 애틀랜타 아쿠냐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그해 40홈런-70도루 대기록을 수립했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년여 만의 복귀 타석에서 초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쳤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5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져 수술대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467피트(약 142m)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게 하는 큰 타구였다.

아쿠냐는 베이스를 돌면서 셔플 스텝을 밟는 특유의 여유까지 보여줬다.


2021년 오른쪽 무릎 수술에 이어 지난해 왼쪽 무릎까지 메스를 댔던 아쿠냐 주니어는 경기를 앞두고 "이번 재활에서 가장 달라진 건 인내심이다. 지금은 모든 면에서 자신감 있다"고 말했고, 첫 타석에서 이를 증명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대주자의 주루사로 패배했다.

1-2로 끌려가던 애틀랜타는 9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단타로 출루하자 엘리 화이트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화이트는 1사 2루에서 오지 알비스의 중견수 앞 단타가 나왔을 때 3루로 달리다가 2루로 귀루하는 이해할 수 없는 주루를 했다.

3루 주루코치가 '홈까지 뛰면 안 된다'고 막은 걸, 타구가 잡혔으니 2루로 돌아가라고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애틀랜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1회 초구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됐고, 1-2로 패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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