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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밖으로 대피하세요"…2차 사고 예방시스템 '효과'

연합뉴스TV 정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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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췄을 때, 차량 안에 머물면 매우 위험합니다.

정차한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해 발생하는 2차 사고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인데요.

이런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피 알림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앞 갓길에 멈춰있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용훈/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선임>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입니다. 혹시 터널 나와 서 있는 화물차 차주분 맞으신가요? (네.)"


갑자기 바퀴가 터져 당황하던 운전자는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안내받습니다.

<전용훈/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선임> "차 옆에 계시지 말고 갓길 바깥으로 해서 저희가 안전하게 대피하라고 안내를. 위험하시니까 차량 앞으로 해서 갓길 바깥에서 서서 좀 계셔주세요."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위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대피 알림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정지된 차량 내에 승객이 있는 상황을 고속도로 CCTV를 통해 확인하면, 차량 번호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운전자 정보를 통해 휴대전화로 대피 안내를 실시합니다.

<오현우/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차장> "사고나 고장차가 발생했을 때 고객님들께서는 상당히 당황하게 되는데요, 공사가 제공해 드리는 안심콜 서비스를 받으셔서 응대를 받으시면 되고요. 차량이 이동 가능하면 갓길로 이동을 해주시고 이동이 좀 어려운 상황이면 고객님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지난해 하반기 긴급 대피 안내 성공률은 64%까지 뛰었습니다.

2차 사고 사망자 수도 상반기의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트밖스' 안전 수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차량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하자는 내용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정다미 기자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서영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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