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0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완벽히 끝났다! '공신력 최상' 독일 기자 보도 "日 국대 미토마, 올여름 뮌헨 영입 후보"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제는 일본 공격수의 이적 가능성이 커진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과 르로이 사네가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측면 공격수 보강을 위해 미토마 가오루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내에서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플라텐버그 기자가 보도한 이적설이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오래 전부터 미토마를 지켜보고 있었다. 니코 윌리엄스, 바이노 기튼스와 함께 왼쪽 측면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이적과 관련해 막스 에베를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이사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토마는 플로리안 비르츠, 요나탄 타와 함께 우선적으로 지켜보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미토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윙어로,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로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일본 축구의 전통적인 코스를 따르지 않고 쓰쿠바 대학 진학을 선택했으며, 대학 시절에도 프로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쓰쿠바대 재학 중 도쿄 올림픽 세대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돼 국제 경험을 쌓았고, 드리블 돌파와 순간 스피드, 날카로운 크로스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0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J리그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공격 포인트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팀의 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후 2021년 여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했으나 첫 시즌은 벨기에의 로열 유니온 생질루아즈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다. 미토마는 벨기에 리그에서도 기술과 공간 창출 능력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부터 브라이턴 1군에 본격 합류한 미토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 아래 측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특유의 리듬감 있는 드리블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도 돌파할 수 있는 기술로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리버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일본 선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리그뿐만 아니라 FA컵 등에서도 결정적인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이턴의 사상 첫 유럽대항전 진출에도 공헌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주전 윙어로 낙점받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전 등 굵직한 경기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아시아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술과 전략으로 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들은 아직 배가 고프다. 따라서 김민재가 속한 수비진뿐만 아니라 공격진 개편 작업을 원하는 중이다.

특히 측면 위주의 보강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기복이 심했던 코망과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가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 자연스레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을 해야 하는데,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미토마가 낙점받은 셈이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파괴력을 과시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없던 일이 됐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았고, 자연스레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몇몇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손흥민의 계약서 내에 있는 조항인 1년 계약 연장을 통보했다. 이제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아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올여름 토트넘이 이적료 확보를 위해 손흥민을 판매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바이에른 뮌헨 입단 가능성은 사라졌다. 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최근 들어 사라졌으며, 같은 포지션의 미토마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커리어의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 그는 이번 시즌 팀의 전술적 중심축이자 정신적 구심점으로 활약했다.

비록 시즌 막바지에 발 부상을 당하며 7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손흥민이 없는 사이 토트넘 선수단은 하나로 뭉쳐 UEL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2분에 터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번 우승은 그가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수차례의 좌절 끝에 얻은 첫 우승으로, 손흥민 개인 커리어뿐 아니라 아시아 선수 전체의 역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녔으며,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오랜 헌신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앞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 2020-21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에 밀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지만, 무관이라는 꼬리표는 늘 그를 따라다녔다.

그러던 중, 드디어 손흥민이 해냈다. UEL 우승으로 무관 탈출에 성공한 뒤 그는 동료들과 껴안으로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너무나 우승이 간절했던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밝혔고,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언론은 손흥민을 유럽무대에서의 진정한 ‘클럽 레전드’로 추앙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