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8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9살 연상 직장 상사가 고백, 거절하니 회식자리서 학력 조롱까지···어쩌죠?

서울경제 현혜선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상사의 고백을 거절한 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한 여성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20대 사회 초년생 여성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A씨는 대학 졸업 후 희망 직장에 취업해 입사 동기 남성과 호감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그런데 9살 연상의 직장 상사 B씨가 A씨 책상에 초콜릿을 놓고 호감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상황은 외근 중 더욱 구체화됐다. B씨는 커피를 사러 간다며 A씨를 사주 카페로 데려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잘 될지 궁금하다"며 A씨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당황한 A씨는 "진지하게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였다. B씨는 A씨에게 업무상 트집을 잡으며 고성을 지르고, 업무 연락을 무시하는 등 노골적인 괴롭힘을 시작했다. 회식 자리에서는 A씨의 학력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결국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박지훈 변호사는 "억지로 관계를 만들려고 무리수를 둔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상급자가 개인적 감정으로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행위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손흥민 동상
    손흥민 동상
  3. 3정관장 인쿠시
    정관장 인쿠시
  4. 4이태석 프리킥 골
    이태석 프리킥 골
  5. 5조세호 조폭 연루 논란
    조세호 조폭 연루 논란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