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격해진 토론..."소방관 갑질" vs "형수 욕설"

YTN
원문보기
김문수 "거짓말한 이재명, 어떻게 진짜를 말하나?"
이재명 "김문수, 소방관에 갑질…비판 자격 없어"
이-김, '부산 피습 사건' 놓고 팽팽한 신경전
[앵커]
대선 레이스 중반에 열린 두 번째 TV 토론회는 지난 토론 때와는 달리 후보들 간 거친 공방이 내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소방관 갑질 논란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친형 강제 입원 논란 등 과거 구설수도 다시 거론됐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부터 이재명 후보의 대선 구호인 '진짜 대한민국'을 문제 삼았습니다.


거짓말을 계속하는 사람이 어떻게 진짜를 말할 수 있느냐며, 이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입니까? 가짜 총각입니까? 진짜 검사입니까?]

이어 국가 통합을 말하기 전에 가정부터 챙기라며 이 후보의 과거 논란을 재차 끄집어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성남시장으로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하다가 그것 때문에 형수님하고 욕을 하고 다투고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도 역공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소방관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재소환하며 남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맞선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굳이 따지자면 본인은 갑질을 하지 않습니까? 그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도 김문수인데'. 뭐 어쩌라는 거예요?]

특히 내란 세력 척결이 사회 통합의 첫걸음이라 주장하며 극우 진영과의 관계를 캐묻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광훈 목사가 감옥을 갔을 때 눈물을 흘린 그런 관계를 여전히 청산하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김문수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그러니까 윤석열 씨가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정당하다고 지금 말하고 계시는 겁니까?]

'세대교체'를 사회 통합 대책으로 제시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에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무지성, 비과학, 비합리, 파란 옷을 입은 또 다른 계엄 세력입니다. (과거) 이재명 후보도 사실 이것에 동조해 가지고 부정 선거에 관한 내용을 공유한 바가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이재명 후보 피습 사건을 놓고도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산 피습 당시) 좋은 지방 병원을 두고 왜 그러면 서울대 병원으로 가느냐…자신의 최대 치적이라고 하는 성남의료원도 안 가고 또 서울대 병원 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성남의료원은 아마 혈관 수술하는 그런 인력이 없을 것 같아요. 그건 검토를 못 해 봤고요.]

이번 사회 분야 토론은 1차 토론 때보다 더 치열했단 평가가 나오는데, 미래 비전 경쟁보단 비방전에 가까웠단 비판도 나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