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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TV토론 두 번째 격돌…초반부터 네거티브

연합뉴스TV 이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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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두 번째 대선 후보 TV토론이 열렸습니다.

대선 주자들은 시작부터 서로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며 2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는데요.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가 주관해 주요 정당 대선 후보 4명이 출연한 두 번째 TV토론은 초반부터 서로를 향한 의혹을 제기하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시작했습니다.


토론 중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형님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하다가 형수님하고 욕하고 다투게 된 것 아닌가"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쏘아붙이자,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다. 본인은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갑질하지 않았냐"며 맞받아쳤습니다.

토론 중간중간 헬기 이송 논란과 부정선거 음모론 등 상대 후보를 향한 날선 공방이 작심한 듯 이어졌습니다.


오늘(23일) TV토론 주제는 '사회' 였는데, 의료 개혁과 국민연금 개혁을 두고 네 후보는 모두 비슷한 정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연금 구조개혁을 주장했고, 의료개혁 또한 공공의료,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살리는 방향으로 반드시 건강하게 바꿔가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마찬가지로 국민연금 구조개혁을 즉시 실시하겠다고 했고, 취임 직후 '미래의료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계와 대화 창구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단계적 의료개혁안'과 '신·구연금 분리'를 제시했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돌봄복지국가시대'를 열 것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는 각 후보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를 제시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원자력을 중심에 두겠다고 했으며 이준석 후보는 탈원전을, 권영국 후보는 기후 정의세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토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후보들은 서로를 향한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 비전보다 근거없는 헐뜯기가 많아져서 아쉽다"고 평가했고,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답변에 대해 "소문대로 반민주였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호텔경제론을 변명하러 나온 것이 안쓰럽다"며 지적했고, 권영국 후보는 "기후나 연금 정책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얘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은 오는 27일, '정치' 분야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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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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