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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팔척귀에 당했다…육성재, 이무기동생 잃고 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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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귀궁 캡처

사진=SBS 귀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귀궁' 조한결이 팔척귀에게 당했다.

23일 방송된 SBS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 김지연) 12화에서는 팔척귀의 계략에 넘어간 비비(조한결)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비는 강철이에게 "여리 고것이 명두를 어디에 숨겨놨는지 내가 봤다. 그때 못 먹었던 양반 놈도 어디있는지 찾아놨다. 대낮부터 기방에서 코가 삐뚤어지게 술 퍼마시고 있더라"면서 함께 가자고 했다.

그러나 강철이는 "여리의 말이 맞았다. 인간 몸에 들어앉은 주제에 신의 세계에 개입해선 안 되는 거였다"면서 가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해일부 때문에 너의 승천이 늦어지는 건 안타깝지만 겨우 몇 년이다"면서 비비를 설득하려 했지만, 비비는 강철이를 밀쳐냈다. 비비는 "형님은 결국 그 계집 기분 거스르는 게 싫은 거 아니냐. 이러다 아주 팔척귀 천도하겠다고 야광주까지 갖다 바치겠다"면서 비아냥댔다.

팔척귀를 상대하려면 야광주를 온전히 소진해야 했고, 그 말은 강철이가 죽어야 한다는 소리였다.


비비는 처음엔 여리를 이용하려 하던 강철이와 너무 달라진 모습을 지적하며 "그 몸을 차지한 게 아니라 그 몸이 형님을 집어삼킨 거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그들의 대화를 몰래 엿들은 여리 역시 충격받은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비비는 100년도 못 살 계집 때문에 자신을 저버린 형님이 못마땅했다. 그런 비비의 앞에 해일부가 없는 악덕 양반이 나타났다. 풍산(김상호)의 짓이었다. 풍산은 여리만 넘기면 먹잇감을 바치겠다고 제안했다.


여리는 가섭스님(이원종)과 대화하며 이무기의 야광주가 아닌 화덕차사를 부르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이에 비비는 여리에게 "화덕차사를 부르려면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지 않냐. 팔척귀의 호패. 필요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구지의 신당에 팔척귀의 호패가 남아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흘렸다.

비비의 꾐에 넘어간 여리는 그대로 신당에 갇히고 말았다. 비비는 "너 때문에 강철이 형님이 변했다. 이대로 가다간 형님이 그 긴 세월 버텼던 걸 모두 포기하고 말거다"고 말했다. 강철을 위해 여리를 희생시키려 한 것이었다.

그 시각 세원(한승빈)은 풍산의 지시에 따라 강철이를 신당으로 유도했다. 강철이 신당에 도착했을 땐 여리는 이미 포박당한 상태였다. 비비는 여리와 강철이 사이를 가로막고 강철이에게 대적했다. 비비는 "이게 내가 형님을 지키는 방법"이라면서 강철이를 윤갑의 몸에서 빼내려 했다.


사실 풍산은 비비와 강철이 둘 중 하나가 죽길 기다리며 야광주를 노리고 있었다. 풍산은 강철이의 등에 달궈진 검을 던졌고 비비는 몸을 던져 강철이를 구했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팔척귀는 비비의 야광주를 손에 넣었다. 야광주를 빼앗긴 비비는 "왕의 외조부(손병호). 그자가 맹인 놈의 진짜 뒷배다"라고 알린 뒤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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