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김여사 비서-건진 곧 재소환…다른 측근들도 수사선상

연합뉴스TV 배규빈
원문보기
[앵커]

검찰이 이르면 주말쯤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 유 모 씨와 건진법사를 다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말을 맞췄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검찰은 대질 신문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김 여사의 다른 측근들이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금지 된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 유 모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씨로부터 받은 샤넬백을 건네받아 다른 가방으로 교환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 씨는 본인 신용카드로 85만원을 추가 결제했는데 "이후 전 씨가 현금으로 보전해줬다며 전 씨의 심부름을 한 것"이라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이 당시에 연락을 주고 받은 휴대전화 내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검찰은 김 여사 보호를 위해 두 사람이 말을 맞춘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르면 주말 전 씨와 유 전 행정관, 윤 전 통일교 본부장을 재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씨가 처음에는 "김 여사 측에 가방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다음 조사 때는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주려고 유 씨에게 가방을 교환해 오라고 심부름시킨 것"이라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이들에 대한 재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유 씨는 가방 교환 당시 윤석열 캠프 출신 정치권 인사와 동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유 씨 외에 김 여사의 다른 측근인 조 모, 정 모 전 제2부속실 행정관들이 청탁 과정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옛 자유한국당 의원실 보좌진 출신인 조 씨에 대해선 통일교 측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 청탁 과정에 관여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코바나컨텐츠 출신인 정 씨는, 김 여사 측에 금품이 건네진 시기 건진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통일교 측이 김 여사에게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사업을 추가로 청탁했다는 의혹도 조사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서영채]

#남부지검 #김건희 #검찰 #건진법사 #통일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