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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갈라치기 논란' 안양, 0-2 패...전북은 1265일만 선두

중앙일보 박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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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갈라치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프로축구 FC안양이 완패를 당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구단주 ‘갈라치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프로축구 FC안양이 완패를 당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구단주 ‘갈라치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프로축구 FC안양이 완패를 당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5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졌다. 안양은 후반 7분 선제 실점을 했다. 포항 이호재의 침투패스를 받은 어정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5분에는 조르지의 크로스를 받은 김인성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았다.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 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오심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항의했다. [뉴스1]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 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오심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항의했다. [뉴스1]


앞서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66) 안양 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정하지 못한 오심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심판 판정이 시도민구단이 아닌 기업구단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뤄진다는 뉘앙스의 위험한 ‘갈라치기’ 발언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안양 구단을 상벌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K리그 판정 차별이 구단의 규모나 운영 주체에 기인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 자칫 리그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 시장의 발언으로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안양은 최근 2연패 포함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순위표에서도 9위(5승2무9패·승점17)에 머물렀다. 반면 포항은 5위(6승4무5패·승점22)로 올라섰다.

전북 현대는 같은날 원정 경기에서 제주SK와 득점 없이 비기며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를 이어갔다. 전북은 승점 29점(8승5무2패)으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28)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이 1위에 오른 건 2021년 12월5일 이후 1265일 만이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제주는 11위(승점13점)에 머물렀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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