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관련 보도, 사실 아니다"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감축하고 대신 인·태 지역으로의 이전·배치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어 공약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철통같은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한국의 다음 정부 당국자들과 협력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감축하고 이를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기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주한미군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미국은 대한민국 방어에 굳건히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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