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가 또! >
[기자]
어제(22일)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로 그날, 유세 차량에 올라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를 잡자 김문수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 지지를 선언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장면 다시 보겠습니다.
[손학규/전 바른미래당 대표 (어제) :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김문수! 김문수!) 아아!! 하하하… 김문수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김문수! 김문수!)]
[앵커]
이 장면이 오늘 하루 종일 화제가 됐는데,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저 장면 때문에 과거 손학규 전 대표가 했던 말실수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2019년 바른미래당 대표 시절, 거의 분당에 가까울 정도로 당내 극심한 갈등 상황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았는데 자신의 당 이름을 착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 보시죠.
[손학규/당시 바른미래당 대표 (2019년 4월 8일) : 내가 더불어민주당 확실하게 지킬 겁니다. 왜? 이게 내가 추구해 온 정치적인 가치기 때문입니다. (정정해 주셔야…) 아, 내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하하하… 바른미래당…]
[앵커]
손학규 전 대표만 이랬다고 하기에는 좀 그런 게. 이게 선거 때마다 후보 이름 잘못 말하는 경우는 늘 있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웃음도 주고 그렇죠.
대표적으로 후보 이름을 잘못 부른 사례가 바로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대표였던 김무성 전 대표 때였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당시에 어떤 후보를 지지하다가 말을 잘못했는지 직접 한번 보겠습니다.
[김무성/당시 새누리당 대표 (2016년 6월 7일) :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안철수를 선택해 주시기를… 아니, 다시 하겠습니다. 제가 하루에 10번 넘게 연설을 하다 보니 여러분 웃기려고 일부러 그랬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준석에게 맡깁시다.]
저 당시에 서울에서 이준석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같이 경쟁했었죠.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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