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잘알'이냐 '알못'이냐 >
[기자]
이준석 '잘알'이냐 '알못'이냐, 요즘 젊은 사람들이 쓰는 줄임말을 가져와봤는데요.
대선을 열흘 정도 앞두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가 급격하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을 같이했다 최근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했던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이 누구보다 이준석 후보를 잘 안다면서 단일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허은아/전 개혁신당 대표 (출처 :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이준석 후보 스타일은 제가 잘 아는데 진짜로 하기 싫으면 그냥 무반응입니다.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저는 첫 번째는 기사화되는 유일한 방법이고 '효과가 클 거다'는 생각을 했을 것… 둘째는 (단일화) 안 할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했다…]
그러면서 허은아 전 대표는 다음 주 수요일이죠, 28일을 디데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사전 투표 전날이죠.
[앵커]
하긴 지난 대선 때도 생각해 보면 안철수 의원이 사전 투표 바로 전날에 후보 사퇴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역시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을 같이 하다가 최근에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김용남 전 의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는데요.
이준석 후보는 27일 마지막 TV토론까지는 참여할 것이다. 단일화 이슈로 본인의 정치적인 위상을 최대한 높인 뒤에 그다음 날 단일화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는 거듭 단일화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 후보와 당을 함께한 두 사람 모두 단일화할 거다, 이렇게 보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만 두 사람 다 지난해 말부터 이준석 후보와 갈등을 빚거나 멀어진 관계이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에 대한 비판적 입장에서 예측하고 있다는 이런 부분들은 참고해야 할 것 같고요.
어쨌든 알고 보니 이준석 후보 자체는 단일화라는 것에 대해서 그동안 늘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대선 때였죠, 국민의힘 당대표를 하면서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없이도 얼마든지 지지층 흡수가 가능하다면서 자강론에 무게를 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 어제(22일)였습니다.
만약에 단일화 안 하겠다는 약속을 깨면 의원직을 사퇴할 거냐는 질문이 기자들 사이에 나오니까 이에 대해서 돈을 걸라면 걸겠지만 상당히 모욕적인 질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럴 리가 없다는 뜻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11일밖에 안 남았으니까요. 한번 지켜보죠.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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