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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더울 전망…올여름도 '최악 더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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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최악의 더위가 예고됐습니다. 기상청이 여름 날씨 전망을 내놨는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더울 확률이 90%에 달합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최악의 무더위와 극한 호우가 기록된 지난해 여름.

서울엔 34일간 열대야가 이어졌고,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올 여름도 견디기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6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80%에 달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7~8월은 비슷하거나 더 더울 가능성이 90%로 더 올라갑니다.


가장 큰 원인은 뜨거워진 바다입니다.

서태평양 수온이 높아지면서 대기 상층으로 떠오른 뜨거운 공기가 수천km 떨어진 우리나라 부근에서 가라 앉게 됩니다.

이렇게 내려앉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밀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숙/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그래도 최악의 불볕더위가 덮쳤던 작년보다는 상황이 조금 나을 거로 보입니다.

지난 여름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두 겹으로 덮고 있었는데 올해는 티베트 고기압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다만 여전히 평년보단 더울 것으로 전망돼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6월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많을 걸로 보여 극한 호우 대책도 미리 마련해야 합니다.

올 여름 태풍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할 거로 예상됩니다.

매년 2~3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데 올 여름엔 태풍이 대만 부근이나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배송희 / 영상디자인 신재훈 한영주]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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