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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민감한 LG, 문보경 무릎 통증에 놀랐다…"다행히 염증만, 당분간 DH"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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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간판타자 문보경이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타격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7차전에 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손주영이 마운드에 오른다.

눈에 띄는 건 주전 3루수 문보경의 선발 라인업 제외다. 이날 하루는 문보경 대신 구본혁이 핫코너를 지키게 됐다. LG 입장에서는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다소 줄어든 상태로 SSG 선발투수 화이트와 맞선다.

문보경은 지난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은 무릎에 통증이 있다. 정밀 검진에서 염증 정도로만 나와서 다행이다"라며 "수비는 당분간 조금 관리를 해야한다. 내일(5월 24일) 게임도 상황을 보면서 지명타자 정도만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보경은 2025 시즌 LG의 고정 4번타자로 매서운 타격솜씨를 뽐내고 있다. 48경기 타율 0.316(177타수 56안타) 10홈런 38타점 OPS 0.962로 활약 중이다.


문보경은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까지 리그 타격부문 8위, 최다 안타 5위, 홈런 부문 공동 4위, 타점 부문 3위 등 주요 지표에서 10개 구단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풀타임 5년차를 맞은 올해 더 무시무시한 타자가 됐다. 현재 기세라면 타율, 최다안타, 홈런 모두 커리어 하이를 노려볼 만하다.



하지만 문보경은 최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졌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3분의 2 이상 남아 있는 만큼 부상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신경 쓰겠다는 입장이다. 문보경이 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지만 멀리 내다보면서 가겠다는 입장이다.

LG는 팀 성적만 놓고 본다면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에 잠시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빠르게 되찾았다. 31승 17패 1무를 기록, 2위 롯데 자이언츠(29승 19패 3무)에 2경기 차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러나 LG는 리그 최강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최근 무릎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외야수 문성주 등 다른 주축타자들도 크고 작은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크다.



염경엽 감독은 이 때문에 "지금은 이기는 게임들은 확실하게 잘 지켜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야수 쪽에 부상자가 많기 때문에 리드하는 경기는 어떻게 잘 매듭을 지은 뒤 이기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팀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부상자가 없는 팀이 없다"며 "그래도 우리는 내가 원래 계산했던 것보다는 잘 버티고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연패가 길어지지 않아야 한다. 2연패까지는 괜찮지만 3연패 이상 당하지 않는 게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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