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주요 후보들의 정책이 담긴 공약집은 아직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말로는 정책을 봐달라고 외치면서도 정작 유권자들이 그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공약집은 내놓지 않고 있는 겁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10대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살리겠다, 안보를 지키겠다는 식의 포괄적 약속일 뿐 구체적인 공약은 '공약집'이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약집을 다음주에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지난 20일) : 공약집은 27일 이후에 발간을 목표로 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가급적 빨리"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 후보가 막판에 정해졌기 때문에 우리 후보와 의견 조율이 없는 공약을 미리 정해놓기는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주요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지역을 돌면서 맞춤형 공약들을 내놨지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경남 양산시) : 부·울·경 메가시티 해야죠. 그건 장기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21일 / 경기 남양주시) : GTX를 빨리 착공해서 완성하겠습니다. GTX는 180㎞로 달리기 때문에…]
이런 약속들을 언제까지, 어떻게 지킬지는 알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는 공약집 없이 끝날 게 확실하고 사전투표는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TV토론 역시 공약집 없이 진행되면서 정책토론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공약집도 없이 선거를 치르는 건 문제란 지적이 나옵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 사무총장 :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 하는 달달한 약속으로만 선거 치르고… 이런 건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데.]
앞서 지난 2017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치러졌는데, 당시 주요 후보들은 모두 사전투표일 최소 엿새 전에 공약집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최수진]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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