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휴대전화 압수수색에 공범 소환…도이치 재수사 속도

연합뉴스TV 조성흠
원문보기
[앵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여사를 본격적으로 겨냥한 모습인데, 직접 조사 시점이 관심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를 결정한 서울고검은 이달 초 검사를 추가로 파견 받으며 진용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재수사 착수 약 한 달 만인 지난 21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공범인 이 모 씨 소환을 시작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재수사팀이 꾸려진 뒤 주가조작 관련자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씨는 주가조작 일당의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고,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습니다.


이 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의 '전주'였다는 점에서 김 여사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주가조작 과정에서 김 여사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수사 때는 김 여사와의 공모를 전면 부인했던 사건 관련자들이 이제는 파면된 대통령의 배우자가 된 김 여사에 대해 기존과 다른 진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수사팀은 주범인 권오수 전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그리고 주가조작 주포들도 다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고검은 서울남부지검 건진법사 의혹 수사팀이 압수했던 김 여사 휴대전화를,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 확보하며 물증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앞선 수사팀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한 번도 압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수사가 속도를 내는 만큼 김 여사 직접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지난 조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검찰청 소환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뉴스리뷰]

#김건희 #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성흠(makehmm@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4. 4우크라 북한군 귀순
    우크라 북한군 귀순
  5. 5이정규 광주FC 감독
    이정규 광주FC 감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