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부겸·서영교·박은정, 안동·예천서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안동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안동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안동 예천선거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김 전 총리는 안동 문화의 거리와 찜닭 골목, 예천 도청 신도시 중심상가 등지를 돌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계엄령 내란 기도를 책임져야 할 정당이 대선 후보를 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간직한 안동에서 정의로운 인물인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안동·예천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역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공실로 비어 있는 상가들을 둘러보며 지역경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아사 직전의 지역 상권과 무너져가는 서민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뿐”이라며 “위기의 골목상권과 지역민의 삶을 책임질 준비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사진 왼쪽 3번째)과 박은정 의원(사진 왼쪽 2번째)이 지난 22일 안동 신시장을 찾아 ‘경청투어’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박은정 의원도 안동 신시장을 찾아 ‘경청 투어’에 나서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현장에서 두 의원은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했다.

특히 박은정 의원은 “안동의 며느리로서 이 지역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며 “누구보다 서민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이재명 후보가 안동과 예천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며 지역과의 깊은 공감과 신뢰를 드러냈다.

서영교 의원은 “나라가 제대로 서려면 정의롭고 민생을 살피는 지도자가 필요하며, 그 인물이 바로 이재명이다”며 강한 확신과 저지를 재차 표명했고, 이어 안동 용상동 아파트단지 앞으로 장소를 옮겨 추가 지지 연설했다.

연설 이후엔 지지하는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사진도 찍고 춤도 추며 신명 나는 분위기를 만들며 4선 국회의원다운 노익장을 보이기도 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