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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클럽 월드컵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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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마드리드=로이터

루카 모드리치. 마드리드=로이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39)가 13년 만에 팀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주장 모드리치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우리 팀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건 축구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내 삶을 바꿨다. 역사상 최고의 클럽에서 가장 성공한 시대에 뛰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클럽 월드컵이 끝나고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지 않겠지만, 나는 항상 레알의 팬일 것이며 레알은 나의 평생의 고향"이라고 덧붙였다.

16세에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모드리치는 2008년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활약하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챔피언스리그(UCL) 6회, FIFA 클럽 월드컵 6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등 총 2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최다 우승자가 되었다.

모드리치는 이적 후 590경기에 출전, 43골을 터뜨리며 최고령 득점자(39세 116일) 기록도 세웠다. 2023~24 시즌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가 알 카디시야(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뒤 이번 시즌엔 최고령 주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모드리치의 고별전은 내달 18일부터 미국에서 펼쳐지는 FIFA 클럽 월드컵이 될 예정이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라리가 경기는 5월 24일에 예정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전이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와 UCL, 코파 델 레이(스페인 컵 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놓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무관에 그쳤다.

정혜원 인턴 기자 junghaewon10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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