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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냐 무대냐..."김민재? 사우디 아님 EPL 가지" 공신력 탑 티어 'HERE WE GO'가 직접 답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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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떠나지 않고 싶다"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것이 해외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답했다. 한 팬이 '김민재가 팀을 떠나면 어디에 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간략하게 "사우디 아니면 프리미어리그"라고 답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국 최초로 서로 다른 유럽 5대 리그에서 두 번째 타이틀을 가져왔다.

그 뒤에는 뼈저린 혹사 이슈가 있었다.


고통을 호소하는 김민재

고통을 호소하는 김민재


김민재는 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807억원)에 달했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헤매던 그는 벵상 콤파니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현재까지 43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나서지 못한 극소수 경기는 부상 등의 불가피한 이유 뿐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발목을 잡은 아킬레스건염이 가혹한 스케줄로 인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A매치에서 빠졌고 리그 경기에 복귀한 후에도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굵직한 실수를 몇 번 저질렀다.

김민재는 "부상이 부진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나 아픈 몸으로 100%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 등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뻗은 상황에서 김민재는 빠질 수 없었고, 진통제 투혼을 펼쳐왔다. 김민재는 팀이 우승한 후에야 시즌아웃 판정과 함께 한 달 간의 휴식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헌신에도 불구하고 구단에서는 더 이상 김민재를 원하지 않는 듯한 사인을 보내고 있다.


독일 매체인 '스포르트 빌트'는 최근에도 김민재에 대한 방출설을 제기한 적이 있다. 해당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벨은 그의 선수단 계획에 대한 지지를 받아왔다"며 "감독위원회에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위원회는 그의 여름철 이적 제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구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2026년 이후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김민재는 해외에서의 제안을 기다리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열려있다"며 "김민재는 최근 무수한 실수로 인해 더 이상 대체불가한 선수가 아니게 됐다"며 매각 가능성을 귀띔했다.

그러나 걸림돌은 비싼 몸값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세후 1,100만 유로(한화 약 170억원)에 달하는 고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김민재가 돈에 무게를 둔다면 그의 몸값을 맞출 수 있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정도다.




그렇지 않다면 영국행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의 커넥션도 도드라졌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첼시와 뉴캐슬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고, 또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도 김민재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귀띔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터 밀란도 후보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구단이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해 '할인'도 불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팔릴 가능성이 있으며 여름에 3,000만에서 3,500만 유로 사이에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민재 입장에서는 겨우 주전으로 자리잡아 우승까지 거둔 뮌헨을 떠나고 싶지 않다. 그는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며 "이 팀에 남아 다음 시즌을 치르고 싶지만, 두고 봐야할 일"이라고 답한 바 있다.

사진=MHN DB,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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