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 / 사진=SNS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대학축제 중 돌발 상황을 맞이한 밴드 체리필터가 재공연을 약속했다.
22일 체리필터 보컬 조유진은 자신의 SNS에 "학우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언제나 행사를 할 땐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의사 소통이 미흡한 점도 매우 빈번히 생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행이 조금씩 딜레이가 되면서 계획한 시간에 오차가 많이 발생하면 진행팀은 조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금 미스가 난 거라 흔쾌히 앵콜을 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조유진은 "우리도 무지막지하게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딱히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무대는 정말 열정적이고 행복함 그 자체였다. 조금 더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멋진 분들, 조만간 또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리필터는 지난 22일 한양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으나, 차질이 생겨 예정했던 앙코르곡 '낭만고양이'를 부르지 못하고 퇴장했다. 이후 학생들이 학교 측에 항의를 했고, 총학생회는 즉각 사과문과 함께 체리필터의 재공연을 알렸다.
이에 따라 체리필터는 23일 해당 대학 축제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