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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0.13% 상승… “서울·수도권 상급지 수요 쏠려”

조선비즈 방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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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분당 등 서울, 수도권 주요 상급지에서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3% 상승했다.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대폭 늘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뉴스1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뉴스1



서울이 0.20% 올라 수도권(0.14%)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전주 0.05% 하락에서 상승전환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0.06% 올랐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4%, 0.15%씩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2곳, 하락 5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개별 지역으로는 세종(1.13%), 서울(0.20%) 등이 올랐고, 충북(-0.14%), 강원(-0.08%), 전남(-0.08%) 등은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5% 올랐다. 서울 0.30%, 수도권 0.28%, 경기ㆍ인천 0.26%, 5대광역시 0.18%, 기타지방 0.10% 등 주요 권역 모두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7곳이 모두 올라 상승 압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전월세 임대차 시장이 장기간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매매시장은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세종시 위주로만 두드러진 상승세가 확인된다”며 “서울과 수도권은 주요 상급지로 수요가 쏠리면서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도 대부분 지역이 하락하거나 침체된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시만 뜨거운 행보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돼 주 단위로 1% 이상의 급등세”라며 “이처럼 몇몇 지역만 뜨겁게 타오르고 나머지는 침체되는 양극단의 상황을 해소하려면 주요 대통령 후보들이 제시한 공급 대책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사실이지만, 과도하게 쏠려 있는 수요 움직임을 여러 갈래로 나누는 수요 분산 정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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