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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양이' 못 들어"…체리필터, 대학축제 돌발상황→결국 재공연한다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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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밴드 체리필터가 대학 축제에서 벌어진 돌발 상황에 결국 재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22일 체리필터 보컬 조유진은 개인 계정에 "오늘 대학교 학우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언제나 행사를 할땐 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의사소통이 미흡한 점도 매우 빈번히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이 조금씩 딜레이가 되고 하면서 계획한 타임에 오차가 많이 발생하면 진행팀은 조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금 미스가 난거라 흔쾌히 앙코르를 컷한 것"이라며 "체리필터님도 안타깝게 생각했다. 딱히 크게 누구의 잘못이나 미스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유진은 "오늘 무대는 정말 열정적이고 행복함, 그 자체였다. 조금더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라며 "멋진 분들 조만간 또 만나뵙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체리필터는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으나, 진행 상황에 차질이 생겨 앙코르곡으로 남겨뒀던 '낭만고양이'를 부르지 못하고, 예정된 시간보다 무대에서 빨리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축제를 찾은 관객들은 "'낭만 고양이'를 듣지 못한 게 말이 되냐"고 항의했고, 이 대학의 총학생회는 사과문을 올리며, 체리필터의 재공연을 알렸다.


항의가 발생하자 총학생회는 "체리필터의 무대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 많은 기대 속에서 ‘낭만고양이’를 함께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체리필터 공연의 마무리 시각 기준, 공연 타임라인이 성동구청과 논의된 재해 대처 계획서의 시간보다 적지 않게 지체되는 상황이었다. 논의된 공연 종료 시각을 준수하며 남은 메인 무대 공연을 원활히 마무리하고자 하는 판단 속에 대행사 측이 공연 종료 시점을 조기 결정하게 되었고, 현장 상황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즉각 대응하지 못한 저의 관리 책임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는 "즉시 대행사 및 아티스트 측과 협의하였고, 감사하게도 체리필터가 23일 다시 한번 한양대학교를 찾아 특별 무대를 선보여 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체리필터는 23일 해당 대학 축제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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