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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는 미 국채 시장…불안한 아시아 증시[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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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30년물 장중 5.1%대 '터치'…
"채권 시장 목소리 증시엔 안 들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100달러 지폐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100달러 지폐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2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1% 상승한 3380.53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28% 오른 2만3610.58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0.04% 하락한 2만1663.1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국채시장에 감돌았던 긴장감이 간밤 잠시 안정된 덕에 아시아 증시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5.161%까지 상승했다가 채권 거래가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5.063%로 하락 마감했다.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미 국채 수익률이 한때 상승한 것은 미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패키지를 통과시킨 탓으로 풀이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패키지가 상원까지 통과한다면 10년 간 미국 국가부채가 3조8000억달러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를 여전히 안전자산으로서 신용할 수 있는지, 또 경기 침체가 찾아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토마스 토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투자전략 책임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채권시장은 (위기감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주식 시장은 제대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며 "세금, 관세 등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 중인 모든 조치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했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8% 상승한 3만7280.84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에서 강세가 나타난 덕에 도쿄증시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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