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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동메달 2개 확보 쾌거!…여자단식 분패에도 '만리장성 돌파' 가능성 확인→세계선수권 최종 성적표 관심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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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4강에 진출, 동메달 두 개를 확보했다.

신유빈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린윤주-쳉이칭(대만)과 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손을 맞춰 게임스코어 3-2(11-9 11-9 6-11 7-11 11-9)로 이겼다.

세계선수권대회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다. 준결승에 진출하면 공동 3위에게 동메달을 부여한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선수권대회서도 첫 메달을 일궈냈다.

2023년 더반 대회 때 8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히야타 히나 조에 0-3으로 져 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당시 임종훈은 장우진(세아), 신유빈은 전지희(은퇴)와 합을 맞춰 각각 남녀 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정작 메달 유력 종목으로 꼽힌 혼합복식에선 쓴잔을 마셔 상실감이 적지 않았다.



신유빈은 여자복식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단짝' 전지희의 태극마크 반납으로 이번 대회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를 새 파트너로 맞은 신유빈은 8강전서 세계랭킹 1위인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일본) 조를 3-1로 누르고 4강행을 확정했다.

이변이었다.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을 30위까지 올리긴 했지만 여자복식 최강으로 평가받는 사스키-사쿠라 콤비는 신유빈-유한나 조에 다소 버거운 상대로 여겨졌다.


신유빈은 두 대회 연속 여자복식 메달을 수확하면서 세계선수권 통산 메달 수를 3개로 늘리며 한국 여자탁구 간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다만 여자단식에선 고개를 떨궜다.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더불어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올해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세계랭킹 1위 쑨잉사(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쑨잉사와 16강 대결에서 공방 끝에 2-4로 져 8강행이 무산됐다.


2023년 더반 대회 때도 신유빈은 16강에서 쑨잉사에게 0-4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2년 전과 달리 올해 만남에선 시소게임을 벌여 발전성을 확인했다. 쑨잉사를 상대로 2게임을 11-7로 따냈고 듀스 접전을 벌인 5게임을 12-10으로 이기는 등 나름 선전했다.

세계 탁구계 최강국과 격차를 줄이는 흐름을 보이는 데 성공하면서 신유빈의 도하 대회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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