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이정현은 하늘이 점지해 준 배우"

[서울=뉴시스]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공)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박찬욱 감독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다.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이 20대 때부터 가슴 속에 품어온 영화감독 꿈을 이루는 순간이 공개된다.

이정현의 첫 연출작인 단편영화 '꽃놀이 간다'가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것. 꿈을 향한 이정현의 첫걸음을 위해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이 기꺼이 전주로 달려와줬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배우가 아닌 영화감독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이정현의 영화감독 데뷔작 '꽃놀이 간다'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회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정현의 딸 서아가 엄마를 위해 귀여운 응원에 나서 미소를 유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이정현과 관객들의 대화도 진행됐다.

이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이 함께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파란만장'이라는 실험적인 단편 영화로 인연을 맺은 이정현과 박찬욱 감독은 그 이후로도 끈끈한 친분을 이어왔다고.

박찬욱 감독은 이정현을 위해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것은 물론 결혼식에서 특별한 축사를 해줬다.

영화 '헤어질 결심' 등에 이정현을 캐스팅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행사 후 따로 시간을 내 이정현과 둘만의 수다 타임을 갖기도 했다.

박찬욱은 이정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나에게 이정현은 하늘이 점지해 준 배우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할 때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소름이 끼칠 정도로 돌변할 수 있는지"라고 극찬했다.

특히 박찬욱은 이정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한 적이 있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정현은 "인생에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이었다"며 당시의 감동을 회상했다.

박찬욱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정현을 위해 조언도 건넸다. 이정현이 깜짝 놀란 그의 진심 어린 조언이 무엇일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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